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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민속학회 학술심포지엄 (2011/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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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민속학회 학술심포지엄》

〇 개요 및 진행 일정

현재 제주 지역에는 18~20세기 마을 및 주민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살필 수 있는 500여 책의 호적중초 자료가 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현존

하는 호적자료 대부분은 호적작성 과정의 최종 산물에 해당하는 ‘大(臺)帳’

이다. 전근대의 호적대장은 부세의 기본 장부라는 성격상 아무래도 인위적

조작이 많이 가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제주의 호적자료는 호적대장 작성 이전 단계에서 만들어지는

‘中草’이기 때문에, 호적대장보다 누락이나 왜곡이 적어 실재를 보다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 호적중초는 18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

까지 연속적으로 남아 있어, 제주도의 인적 구성 변화를 시계열적으로 파

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섬이라는 공간적 성격으로 인해 제주 지역은 육지와 이서의

‘제주학’의 수준을 한층 제고시킬 수 있다.

이에 한국역사민속학회와 제주대학교 박물관은 제주 호적중초의 자료적

가치를 다시 한 번 강조함은 물론 그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궁극적으

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는 작업의 기초적 과제

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



•일시: 2011년 8월 23일(화)~24일(수)

•장소: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

•주제: 제주 호적중초의 자료적 가치와 세계기록문화유산

•주최: 한국역사민속학회, 제주대학교 박물관 •후원: 제주특별자치도



•일정

<1일차: 8월 23일>

13:00~13:30 등록

13:30 개회 / 사회: 김영관(제주대)

개회사 / 임학성(인하대)

환영사 / 김동전(제주대학교 박물관장)

축사 / 강창수(제주특별자치도 의원)

14:00~14:50 제1부 주제발표 / 사회: 김영관(제주대)

발표 1: 제주 호적중초 자료의 보존 현황 / 김동전(제주대)

발표 2: 제주 호적중초 자료의 연구 현황과 가치 / 임학성(인하대)

14:50~15:00 휴식

15:00~15:50 제2부 주제발표 / 사회: 전영준(중앙대)

발표 3: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의 현황 / 이정주(단국대)

발표 4: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의 등재 절차 / 김종석(한국국학진흥원)

15:50~16:10 휴식

16:10~18:00 종합토론: 제주 호적중초 자료의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방안

/ 사회: 전경목(한국학중앙연구원)

패널: 고성훈(국사편찬위원회), 권기중(성균관대), 김경옥(목포대), 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차인배(인하대), 정창원(제주대), 심재우(한국학중앙연구원)

18:00 정리 및 폐회

18:30 만찬

<2일차: 2월 23일>

호적중초 자료 소장처 답사: 안성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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