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제 10대 회장으로 추대된 전주대학교 송화섭 교수입니다. 지난 두 해를 거듭하여 한국역사민속학회를 이끌어온 김동전 회장님과 임원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여 임원 및 회원 여러분들 모두 행복하시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2009년은 학회가 창립한지 20주년에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지난 20년동안 ‘역사과학으로서 민속학’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해오면서 ‘역사민속학’이라는 초석을 깔아놓은 것은 한국학연구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습니다. 그동안 줄곧 월례 발표의 끈을 놓치 않고 이어온 전임회장단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임원들이 있었기에 학회 회원들이 떳떳하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한국역사민속학회도 성인의 나이에 이르러 성년식을 치르고 한국사학계에서 품값을 인정받을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학술진흥재단 등재지를 딛고서서 한구사학계에 당당하게 디딤돌을 놓고자 합니다. 그런점에서 한국역사학대회에서 패널이 아닌 참여학회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대외적으로 지평을 넗히는데도 노력을 기울여야 겠습니다.
이러한 작업으로 2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 학술심포지움, 한․중․북한 공동학술대회를 치르고, 역사민속학 총서를 시리즈로 발간하여 그동안 축적된 우리의 연구역량을 한국사학계에 선보이는 해가 되도록 해야 겠습니다. 또한 올해부터 하계 해외답사와 동계 국내 정월대보름 답사를 부활시켜 역사민속학 연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내적으로도 우리 학회에서 활동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더 많은 문호를 개방하고, 해외지역이사를 두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여 글로벌시대에 대비하고, 더 많은 회원들이 종신회원으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할 것입니다. 봄맞이를 하면서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하여 학회의 정보화 역량을 보강하도록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임원진 뿐만 아니라 연구이사, 지역이사들이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학회 발전에 동참해주시기를 소망하면서 스스로 자랑스러운 역사민속학도가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2009. 1. 6
한국역사민속학회장 송 화 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