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韓國歷史民俗會가 2010.8.22～8.28일까지 6박7일간 중국 온주대학교와 공동으로 「한중 역사민속과 지역문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 전역에서 역사민속에 관심을 가진 학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큰 성황을 이루었고, 50여 명에 이르는 중국 역사민속학자들이 참가하였습니다. 24일 오전 전체 주제발표 후, 오후에는 3분과로 나누어 분과별로 34개의 논문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역사민속학회는 10명이 참여하여 7개 논문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역사민속’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는 점에 커다란 의의가 있습니다. 중국의 역사민속학자들이 한국역사민속학회 활동에 매우 깊은 관심을 표명하면서 심도있는 좌담의 시간도 가진 바 있습니다. 그리고 학술대회를 마친 후에 2박3일간 지역문화 현장답사는 절강성 泰順과 蒼南에서 실시하였습니다. 중국의 전통마을과 사당, 古城, 고인돌 등 온주지역 다양한 지역문화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한국역사민속학회가 중국 온주대학 및 역사민속학자들과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주최하므로서 학회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이는 계기였고, 중국 민속학자들에게 한국역사민속학회를 선양하는 기회였습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서 중국 역사민속학자들과 파트너쉽을 갖게되었고,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성공적인 학술대회였습니다. 이번 한중 역사민속 학술대회는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제안하고 합의하였습니다. 한국과 중국의 역사민속학자들이 연대하여 양국의 역사민속연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가교 역할을 해주신 국립민속학물관 정연학 연구이사(본 학회)와 절강대학교 백승호 교수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하는데 노력하신 중국측 역사민속학자와 온주대학교 인문대학 민속학과 교수 및 대학원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10. 9. 1